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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노인 비만에서 간과하는 점 더 이상 비만인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오래 살고 건강하다는 것은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가지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고, 이번에는 한국자료에도 약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노인이 오래사는 것으로 나왔다. http://news.joins.com/article/18942993 이 기사의 한국연구는 논문을 보지못해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신문기사에 나온 연구의 저자인 김신곤교수의 발언을 한번 보자 ”높은 근육양과 지방은 노인을 치명적인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중장년층의 경우 어느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1. 이 발언에서 높은 근육량과 지방이라고 했는데... 비만인 노인이 높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2.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보면 건강에 도움.. 더보기
BMI가 부정확한 비만측정방법이라면 대안은? 어제 뉴욕타임즈에"How Often Is B.M.I. Misleading?" 라는 기사가 실렸다. 요지인 즉슨 내 논문과 허핑턴 포스트의 기고문에서 내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과 동일하다. 즉 BMI가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불충분하고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BMI (Body Mass Index)는 신체의 키와 질량을 이용해서 구하는데, 그렇기에 실제로 신체안의 근육이나 지방등에 대한 고려요소 없이 거칠고 단순하게 구하는 수치가 된다. 그래서 지난달의 뉴욕타임즈의 기사 "Same B.M.I., Very Different Beach Body" 와 나의 지난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기사 "뚱뚱한 사람은 인격이 훌륭하다" 에서 같은 BMI라도 전혀 다른 몸이 될 수 있음을 소개했다. 게다가 유아와 청소년, 청장.. 더보기
(9) 당신의 타고난 몸무게는 몇 킬로그램 입니까? 몸무게가 키와 같이 어느정도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각자의 타고나는 적정(?) 몸무게를 알 수 있을까? 그 몸무게는 평생동안 유지되는 것일까? 유전적으로 어느정도 타고나는 몸무게란 현재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특별한 노력이나 관리없이도 유지되는 바로 지금의 몸무게일 가능성이 크다. 이를 뒷받침하는 설명으로는 뇌의 시상하부에 각 사람들마다 체지방량 등에 대한 정보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라는 Set-Point Theory 가 있다. 이 셋 포인트 이론에 따르면 사람마다 어떤 적정 몸무게의 기준점이 정해져서 그 기준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보통은 유전적으로 어느정도 타고나는 몸무게에서 10% 정도 전후로 늘거나 줄어드는 것을 반복하지만 시간이 .. 더보기
(6) 쌍둥이는 같이 뚱뚱하거나, 날씬하다 지금까지 필자가 시리즈물로 쓰고있는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의 핵심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1. 몸무게는 (키와 같이) 어느정도 타고나는 유전적인 것이다. 2. 그러므로 키와 몸무게로 측정되는 체질량지수 (BMI) 로 비만을 구분하고 이로 인해 건강하다 하지 않다 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 왜냐하면 키와 몸무게가 어느정도 타고난다면, 체질량지수도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기에, 타고난 것으로 비만여부와 건강여부를 판단한 다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 3. 게다가 뚱뚱하거나 비만인 사람이 건강이 좋지않고 오래 살지 않는 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최근의 연구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거나 오래 살다고 나타나고 있다. 4. 따라서 비만하고 뚱뚱한 사람이 건강하지 않다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더보기
(1) 강남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다 흔히 비만은 체질량지수라고 하는 BMI (Body Mass Index)라는 것으로 구분한다. 단위는 kg/m2로,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즉, 분자인 몸무게가 크면 BMI가 높고, 분모인 키(부피)가 크면 BMI가 작아지는 것이라고 초단순화 시켜 말할 수 있다. 이 링크에서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넣어보면 자신의 BMI를 알 수 있다.한번 확인해 보셨는가? 본인은 어디에 속하고 있는가? 동의하기가 쉽지 않지만, BMI 는 18.5-25일때 이른바 정상 이라고 하며, 25이상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이라고 구분한다. (더욱 동의하기가 어렵지만, 아시아의 경우는 이보다 조금 더 적은 범위를 정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정상범위가 아닌 저체중, 과체중, 그리고 비만의 카.. 더보기